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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2) 파리에서의 낭만적인 시간여행 로맨틱 코미디

by 루희희 2024. 3. 14.

"미드나잇 인 파리"는 미국, 스페인 합작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배우이자 시나리오작가이며 감독인 우디 앨런이 감독을 맡았으며, 2011년 칸 영화제에 초연된 작품입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포스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줄거리

"미드나잇 인 파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우연히 시간여행을 경험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주인공 길은 약혼을 한 이네즈와 파리에서 부모님과 시간도 보내고 지인들도 만나며 결혼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길은 지인들과 와인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약혼녀 이네즈와 지인들과 헤어지고 길은 술을 깨기 위해 파리의 거리를 혼자 걷습니다. 밤 12시를 알리는 시계종이 거리에서 울리고, 클래식 푸조 자동차를 타고 나타난 사람들이 길을 태우고 갑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길에게 프랑스어로 자꾸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함께 와인을 여러 잔 마시고 내린 곳은 매우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사교파티장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옛날 작곡가사진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피아노를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츠제럴드'도 만납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상황이 믿기지 않는 길, 그러나 이미 그는 세상 가장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작가 ‘헤밍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헤밍웨이는 다른 지인을 소개해준다 하고, 길은 자신의 소설을 가져오기 위해 다시 파리의 거리를 헤매다가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길은 자신의 소설을 가지고 옛날 시대로 넘어갔었던 거리를 다시 헤맵니다. 밤 12시 정각이 되자 고풍스러운 옛 차가 다가오고 헤밍웨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심지어 '피카소', '거투르드 스타인'까지 만나게 됩니다. 길은 그 시대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면서 그 시대에 푹 빠지게 되고 자신의 소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갑니다.

결말

길은 옛날 그 시대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어 약혼녀 이네즈와는 서로에게 소홀해집니다. 길은 그 시대의 뮤즈였던 아드리아나에게 이끌리기 시작합니다. 길의 외도를 의심한 이네즈의 아버지는 길에게 사설탐정을 몰래 붙입니다. 길은 우연히 피카소의 뮤즈였던 아드리아나의 일기를 현재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일기에는 '길'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또다시 그 시대로 돌아간 길은 아드리아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녀와 신기한 경험을 다시 하게 됩니다. 그녀가 사랑했던 더 먼 옛날 시대로 넘어가는 마차를 타고 과거 여행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옛날 막심 레스토랑에서 같이 춤을 추고, 캉캉 공연을 보고 그 시절의 사람들을 보고 즐거워합니다. 아드리아나는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이 옛날 시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길은 과거의 시대를 동경하지만 과거에서 살고 싶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드리아나와 헤어지고 현재로 돌아온 길은 이네즈와 싸우게 되고, 이네즈가 외도를 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네즈와 헤어진 길은 파리의 거리를 헤매다가 골동품 가게에서 알게 된 한 여성과 다시 만나고 새로운 사람과 연애가 시작될 것 같은 사인을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사랑과 우연, 시간의 힘 등을 다루면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말은 향후 이야기의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감정적인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감상평

"미드나잇 인 파리"는 매력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시각적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와 판타지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시켜 사랑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작품은 길과 아드리아나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정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자정이 되면 다시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와야 하는 규칙에 따라 이별을 겪게 됩니다. 이 영화는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텔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화려한 장면들을 선사합니다. 또한, 각 장면마다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인 배경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파리의 매력을 느끼며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주인공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오웬 윌슨과 마리옹 꼬띠아르는 서로의 캐릭터와 환경에 잘 적응하며 자연스럽게 연기합니다. 그들의 감정 표현과 화기애애한 대화는 관객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진심으로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사랑과 꿈, 우연과 선택에 대한 고민과 인생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정 시간여행을 통해 주인공들이 얻은 인사이트와 성장은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또한, 결말은 향후 이야기의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희망을 전해줍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사랑과 로맨스를 그린 영화 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시각적인 멋, 멋진 연기로 꽉 찬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로맨틱한 여정을 선사하며,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정말 좋고, 마지막에 비를 맞으며 걷는 장면도 정말 좋았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